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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정미혜
제목
숨겨둔 외면한 마음의 카르마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이 사람을 선택함으로 해서 가족에게 주었던 상처

나를 조절하지 못해 턱을 다치고, 가족들의 깊은 곳에 남긴 트라우마

해복과 생존, 외국생활이란 이유로 나에게만 집중하며 예써 외면했던 것들..

감사로 포장해서 숨겨둔 가족에 대한 나의 죄책감과 책임감이

적절하지 않은 장소에서 터져나왔다.

덕분에 후련하고, 나를 발견하게되고, 믿을만한 사람들이기에 안심은 되지만...

외면해도 언젠가는 이런 식으로 나타났구나!!!

조금 부끄럽고 미안하고... 또 다른 죄송스러움과 책임감이 느껴진다

 

나때문이 아니었다.

내가 선택한 사람이기때문에 내가 모두 책임져야만 하는 일이 아니었다

 

머리로는 아는데...

그래서 그런 마음을 외면하고...

가족에게 자존심 안부러도 될텐데... 모가 그리 자존심이 상하고 체면이 깍인다고...

드러내지 않고 표현하지 않고

나는 이기주의자니깐...

이라는 갑옷을 입었던걸까?!

내가 이기주의자인건 맞다.

내가 아이처럼 나부터 생각하고 내가 가장 소중한 것은 맞다

아직 나보다 더 가치있는 것, 더 소중한 것이 없으니깐.. 당연한거다

그냥.. 내가 그런 사람이구나.. 인정하면 되는 것을 말로만 인정하고 마음으로는 거부했구나!

지금이라도 알아차려서 참 다행이다!

 

앞으로는 이 죄책감과 책임감을 어떻게 해야할까?

머리로 가렸던 내 얼굴의 흉터를 이제야 바라봤다...

아직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이 또한... 나의 힘이 되어 줄 날이 오겠지?!

나는 많은 좋은 것들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고, 믿을 수 있느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니깐...

감사하고 고맙고 보답하고 싶고 속죄하고 싶은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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