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학교의 다양한 오프라인 소식을 전해드려요.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던 우려와는 달리
전날 비로 인해 깨끗하고 선명했던 남산의 가을 공기를 기대하며 긍정페스티벌이 열리는 남산 자락으로 달려갑니다.
23년 처음 긍페에 참여했을 때는 길을 몰라 이리저리 헤매며 갔었는데
이젠 몸이 스스로 길을 찾아주어 몸과 마음이 함께 긍정의 현장으로 달려감이 느껴집니다.
1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듯 반가운 만남.
귀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정성스러운 준비를 위해 모두 바쁘셨지만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혼자도 좋고 둘도 좋고 여럿이면 더 좋은 우리들의 만남.
서로 인사도 나누고 안부도 전하며 서로를 연결해 봅니다.
오늘 무대를 빛내주실 홍영민 선생님의 사회로 행복한 가을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다양하게 맛을 내는 요리사처럼
같은 언어를 가지고도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 내는 언어의 요리사 홍영민 선생님.
막히는 도로를 빛의 속도로 달려오신 선생님의 열정이 함께한 분들에게는 따뜻한 햇살로 전해졌으리라 느껴집니다.
함께 구호를 외치고 시작해 봅니다!
SWITCH ON 가치를 켜다! 우리를 잇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긍정학교의 교장 선생님이자 옵티미스트클럽 회장이신 채정호 교수님이 열어주셨습니다.
동,서,남,북을 지키는 동물 사신도 중 빨강, 뜨거움을 상징한 주작의 기운을 안고 있는 남산의 기세를 접수한 우리가
이제는 서로서로 따뜻한 마음을 이어주고 나누어야 할 때임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요즘 핫이슈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본 “정”이라는 우리 문화와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시 “사랑이란 무엇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아름다운 금실이지.”를 통해
긍정의 기세가 따뜻함으로 퍼져 서로 이어주길 바람을 전해주셨습니다.
어린시절 여행을 떠나면 꼭 챙기는 것 중 하나가 이어폰, mp3였어요.
여행에서 만나는 풍경만으로도 좋지만 여기에 음악이 더해지면 더 풍요로운 선물 같았지요.
더 풍요로운 여행을 위한 두 번째 무대는 아름다운 목소리 연구소 대표 이지혜 선생님의 음악으로 시작해 봅니다.
서로의 마음을 연결해 주기에 음악만큼 좋은 것도 없지요. 그 음악을 만들어 내는 목소리는 나의 삶과 이어져 있다고 하셨는데요,
건강상의 큰 어려움 후 나와 나의 마음을 이어주는 과정을 통해 나의 강점을 찾았고
그런 기운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우리에게도 따뜻하게 이어진 듯합니다.
호기심 많은 에리얼(♪인어공주 ‘part of your world’)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이 모습 그대로 사랑할게..(♪제이래빗 ‘내 모습 이대로’) 힘내!(♪커피소년‘힘내’) 라는 말로 응원해 주시고
앞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선생님과 우리를 아름다운 음악(♪이집트 왕자2 요셉이야기)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번째 무대는 스쿨 오브 알렉산더테크닉 대표 김경희 선생님의 진솔한 이야기로 시작해 봅니다.
무대 위에 서는 것이 익숙치 않다는 내향인이라고 하셨지만 차분함으로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모습은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았습니다.
나의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 거울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나를 들여다보며 되찾아 가는 여정을 걸어오신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지금 멈추고 나의 방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자기사용설명서를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세와 습관이라는 단어를 숙제로 담은 시간이었습니다^^
센스 가득한 홍영민 선생님의 퀴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춤은? 멈춤!
그 어려운 퀴즈를 단번에 맞추시는 센스쟁이. 우리는 역시 긍정 리더입니다.
점점 열정의 에너지가 올라갈 무렵 네 번째 무대는 정말 화려하게 시작해봅니다.
로봇 엔지니어 김형구 선생님의 열정 가득한 무대. 최.본.최.똘(최근 본 똘아이 중 가장 똘아이)로 시작한 소개에서
초등5학년 저희 딸은 선생님의 강의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지팔지꼰(지 팔자 지가 꼰) 열정인 저보다 한 수 위인 열정의 아이콘 김형구 선생님의 인생 스토리는
호기심과 탐구 열정의 종합 선물 세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매일 성장하고 나의 성장을 매일 나누어 누군가에게 길을 찾아주는
등대지기, 참 어른, 한국의 일론머스크인 선생님에게 하나의 수식어를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수퍼 히어로!!!
다섯 번째 무대는 귀여운 친구 조나단과 함께 시작해 봅니다.
조나단 자기경영연구소 백용식 선생님의 새로운 고도를 향한 비행 이야기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스위치 온! 하는 과정을 걸어오신 선생님은 강점을 통해 변화된 삶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빛은 길이 되고 우리는 서로 다른 고유성을 가지고 출발한다. 출발은 미흡하지만 선과 선이 연결되어 방향이 제시된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는 저의 마음에 빛을 스위치 온!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누구나 강해질 수 있고 나도 강해질 수 있다는 ‘누강나강’.
나를 위한 한 자리는 있다는 이야기가 저의 고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어진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괴테의 이야기처럼 지금의 방황은 더 멋진 비상을 향한 과정임 생각해 봅니다.
비상을 향한 사다리를 놓아보고 함께 여행하는 조원들과 서로 응원의 선물도 나누어 보는 귀한 시간으로
우리는 더 단단히 이어짐을 느낍니다.
긍정페스티벌을 기다렸던 1년이란 시간만큼이나
우리들의 만남 이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을 느낍니다.
이제 마지막 무대.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무대를 남겨둡니다.
홍영민 선생님의 사회로 우리 모두의 무대를 만들어 봅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몸의 스트레스는 스트레칭으로
마음의 스트레스는 스트렝스가든에 참여로...라는 멋진 대사를 남겨주신 선생님.
역시! 언어의 요리사이십니다^^
함께 여행하는 친구와 “내 삶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은?”이란 질문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마음을 이어봅니다.
BTS 응원봉도 부럽지 않다는 긍페의 반짝반짝 하트봉!
우리의 가치를 담아봅니다.
우리의 마음에 switch가 켜지려면(on) 따듯한 온기(溫)가 필요하겠지요.
끝도 시작도 없이 영원히 순환하는 원으로 이어진 우리 마음에
하나씩 불이 켜지면 따뜻한 온기가 이어져 서로에게 스며들어 갑니다.
여느 해보다 아이들의 참여가 많았던 긍정페스티벌.
우리의 미래에 빛을 보는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미래의 아이들에게 긍정의 씨앗을 심어주고 축복해 주는 참 어른들도 멋지십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로 이어지는 행복한 순간도 축복해주었습니다.
곧 결혼을 앞두신 김하늘 선생님의 가정에 오늘의 긍정 에너지를 나누어 봅니다.
점과 점이 만나 선이 되고 선과 선이 만나 면이 되듯
너와 나의 만남이 우리가 되고 우리가 함께 할 때
우리는 더 빛나지 않을까요?
“엄마! 내년에 긍정페스티벌은 언제야?”
돌아오는 길에 달력을 꺼내며 날짜를 기억하려는 초등5학년 딸을 보며
’긍정‘이라는 저의 가치를 아이에게 이어준 것 같아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내년은 특별한 긍정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문이 있던데...^^
우리 내년에도 손잡고 함께 여행하길 기대해 봅니다^^
* 후기 작성: 김정륜(긍정심리강점전문가 4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