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긍정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며 만들어 낸 작은 바람들이 모여 커다란 긍정 회오리가 됩니다.
賞春, 開花를 화두로 시작한 교장선생님의 수업!
교장선생님의 목소리는 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ㅎㅎ
오늘의 교장선생님 수업도 삶을 긍정하는 방법에서 '감사' 하는 방법을 풀어주셨어요.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 주는 익숙함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것,
낯설고 두려운 것에서 익숙한 것을 찾아내는 것,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안정적이면서도 발전적인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수업이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감사한 것을 찾아보기, 같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해석해보기를 해 봤어요.
누구 하나 비빌 곳 없는 곳, 5살 3살 아이 둘, 이른 출근과 불규칙한 퇴근을 하는 남편,
일 하면서 어린이집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 밥-등원-출근-퇴근-하원-밥 해야 하는 하루
가 늘 불만이고 툴툴 거리기 일쑤였는데
내가 좋아하고 보람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직장이 집과 아주 가까운 것,
아이들이 기관에 잘 적응해주고 건강한 것, 좋은 기관에 다닐 수 있는 것
그리고 집-기관-직장의 3박자가 조화로운 것, 그래서 남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것,
불규칙한 퇴근을 하는 남편 덕에 맘 편히 긍정학교에 갈 수도 있고^^
매일이 규칙적이고 건강한 리듬생활이 있는 것,
다르게 해석해보니 이런......
너무 감사한 것이 많아서 또 걱정입니다ㅋㅋㅋㅋㅋ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니 너무 기분이 좋고,
내일은 똑같은 일상이지만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좋은 과거를 회상해보라는 과제를 주셨는데
꼭 해 보고 싶은 거라 주말에 시간을 내서 한번 찾아보려고 해요! 과제 꼭 해 볼게요!
오늘도 따뜻한 공간에서 좋은 분들과
교장선생님의 말씀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