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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오윤경
등록일
2018-05-10
제목
차조심해라!~~~~

아침 8시!

아이들과의 일상속에 8시는 엄마에겐 선택과 집중을 요하는 시간입니다.

딸을 등교시키고 들어왔는데 아파트 앞 사거리가 시끄럽고 119소리로 요란했습니다.

신경이 쓰일만큼 소리는 오래지속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많은 초,중, 고가 모여있는 교차로였기 때문입니다.

 

그런가보다 하루를 지났는데

늦은저녁 알고보니

고3 남자아이가 자전거로 등교하다 25톤 트럭과 사고가 난 것이었습니다.

오늘  그 곳에는 하얀 국화로 애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동네 엄마들은 

학교가는 아이들을 한 번 더 쳐다봐주고...

" 차조심해라!~~~~ "

아마도 동네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했던 말이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슬픔에 놓여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옵니다.

 

지난달 긍정학교에서 배웠던

김도경샘의 애도의 순간의 강의를 듣고난 후 나답게 애도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냥 슬픈일만은 아니다.

과하지 않게 진정으로 애도하는 마음...

 

울딸과 초등동창이라는데....

참 열심히 살아온 친구였다고....

그친구는 분명

반짝빤짝 작은별이 되어 누군가를 환하게 빛춰줄 별이 되었을껍니다.

잘가라....

그리고 더 큰별이 되어 세상사람들에게 비춰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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