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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황수현
등록일
2020-11-05
제목
떡 본 김에 4주년 기념하다!

1. 2016년 10월 4일 긍정을 배우고 삶으로 실천하며 널리 퍼뜨릴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학교가 개교하였다. 바로 긍정학교다. 그리고 11월 2일 채정호 교장선생님의 직강 <교장선생님에게 배우는 삶을 긍정하는 법> 수업이 처음 시작되었다.

 

2. 오늘은 11월 4일, 교장선생님 수업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강의를 듣는 사람은 놓치기도 하지만, 강의를 하는 사람은 절대 잊지 않고 강의 회차를 계수한다. 그래서 오늘이 4주년 되는 날임을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알려주셨다. 게다가 손에 들고 오신 떡 상자를 수줍게 내려놓으셨다. 떡 본 김에 4주년 기념 떡으로 명명했다.

 

3. 교장선생님 수업을 한 번도 듣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 진짜다. 4년 전부터 쭉 듣고 계시는 분도 있다. 지난 7월부터 계속 들으시는 어떤 분이 계신다.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도 모르지만, 아마도 마음의 이유는 똑같을 것이다. 잘 살기 위해서!

 

4. 교장선생님 수업은 일회성이 아니다. 한 번 들어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 한 번으로 끝낼 수도 없으실 것이다. 제목이 같다 보니,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줄 안다. 그렇지 않다. 놀라지 마시라! 오늘까지 27강은 매번 달랐고, 해를 거듭하며 베러앤베러다. 진짜다.

 

5. 교장선생님 수업은 5+2다. (수용, 변화, 연결, 지혜, 강점) + (몸, 영)이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모든 것이다. 그 이상은 없다. 병원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임상 치료 방법이기도 하다. 이게 전부라는 데, 그래도 안 들어볼 터인가?

 

6. 교장선생님 수업은 친절하다. 1시간은 리뷰로 진행되고, 나머지 1시간은 진도를 나간다. 리뷰는 늘 새롭다. 다 아는 것 같지만 잘 모른다.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받는 게 아니라, 아는 것과 사는 것이 내 삶에 구현되어야 하기에 계속 들여다보는 것이다.

 

7. 이쯤 되면, 다음 수업이 궁금해질 것이다. 다음 수업은 내년 1월에 열린다. 리뷰는 필수, 진도는 '지혜'다. 그리고 깜짝 반가운 소식이 있다. 2018년 '지혜' 수업을 하시며 책을 준비 중이셨는데, 드디어 2021년 1월에 '지혜'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지혜' 수업을 안 들었으면 몰라도, '지혜' 수업을 들은 분들은 이제나저제나 손꼽아 기다리셨다는 후문이...

 

8. 지난주에 유난히 단풍이 눈에 들어왔다. 참 예뻤다. 지난 봄도, 여름도 자연의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온통 코로나 일상에 압도되어 세상이 멈춘 듯했지만 시간은 성실하게 흘러 2020년을 두어 달 남기고 있다. 오늘 교장선생님 수업을 듣기 위해 긍정학교를 오가는 길에 자꾸 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좋은 징조다. 괜찮은 끝이며 또 근사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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